(4월11일) 박홍근 “청와대에서 말하는 ‘동맹을 뒤흔드는 세력’은 외신 도청인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청와대 서울 용산으로의 성급한 이전을 비판하며 “용산에는 온전한 하늘 한 점, 성벽 하나도 없다. 하지만 얼마나 완벽한지 웃음을 멈출 수 없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대표는 “(청와대를)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도청·도청에 취약해졌다는 지적에 청와대에서 ‘용산청사는 도청·도청이 더 어렵다’고 했다. 청와대보다 안전하다’, ‘안보의 문제는 재배치’ 그러면 북한 드론이 왜 청와대 주변 영공을 뚫고 이번에 미 국방부 도청을 둘러싼 정황도 나왔다. 노출된?”

박원내 의원은 “보안이 허술한 청와대가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큰 허점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와 여당 모두 한미동맹에 미칠 영향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고 물으며 전형적인 물놀이를 했다.

그는 청와대를 향해 “국정을 책임지는 세력으로서 국민에게 먼저 사과하는 게 우선인데, ‘동맹을 뒤흔드는 세력은 맞서겠다’고 정치적 공세로 협박하느라 바빴다. 사람들의 저항. 청와대가 말하는 ‘동맹을 흔드는 세력’은 이 내용을 처음 보도한 외신이든, 이를 지시한 국내 언론이든, 신속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야당 의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