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저림의 원인이 발목에 있다고?

따뜻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기다렸다는 듯이 달리기나 등산 등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겨울 내내 하지 않았던 운동을 서둘러 시작하면 아킬레스건염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아킬레스건은 우리 몸에서도 크고 강한 힘줄에 속하며 걸을 때 체중의 3.5배, 달릴 때는 최대 12.5배의 하중을 받습니다. 따라서 무리한 운동을 하면 발바닥 저림이나 발목 통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오늘은 아킬레스건염에 대해 퇴계원 올바른 통증의학과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고, 아킬레스건은 뒤에서 종아리까지 이어지는 힘줄을 말합니다. 서 있을 때 무릎이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주고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부위로 보행 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중 부하가 큰 부위이지만 활막이 없어 마찰에 약해 비교적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게다가 구조적으로 혈액 공급이 제한되기 때문에 일단 염증이 발생하면 급속히 악화되고 호전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파열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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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하는 원인은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무리한 활동으로 인한 손상,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과도한 운동이나 장거리 달리기, 등산 등의 운동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발목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걸을 때나 발목을 비틀는 동작으로 발 뒤꿈치 아래 부분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운동 전후에 종아리 뒤에서 따끔따끔한 느낌이 들고 주변 피부가 붉어지거나 열감이 느껴지거나 붓기도 합니다. 또 무리한 활동 후에는 더 심하게 붓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붓거나 통증이 있으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발목을 건강하게 지켜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반복적이고 과도한 발목 사용을 자제하고 과격한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동하기 전후에는 충분히 발목을 유연하게 풀어 부상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함께 찜질을 통해 받은 피로와 긴장을 해소하고 족욕을 통해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비만이나 과체중인 경우 발목에 주는 충격이 크므로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리가 불편한 신발은 보행을 어렵게 하고 걸음걸이를 변형시켜 발목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본인의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현명합니다.

발목에 문제가 생겼을 때 초기에 발견하면 도수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 다양한 비수술적 방법으로 문제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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